★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그는 원수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한 장본인이자 재산까지 모두 앗아간 철천지원수.
계획적으로 그에게 접근하여 복수할 날만을 꿈꾸었다.
그의 키스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전까진.
“왜 키스를 한 거죠? 날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잖아요.”
“키스를 꼭 좋아하고 사랑해야 하는 건가?”
원수임을 알고도 속수무책 그에게 빠져드는 그녀, 손이연.
의심스러우면서도 그녀에게 욕망을 품는 그, 정연수.
엇나갈 수밖에 없는 인연이 맞물렸을 때 돌이킬 수 없는 욕정이 끓어오른다.
“세상에 진정한 사랑은 없어. 스스로의 감정을 속이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