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아름다운 황녀와 공주들의 남편이 된다?!
비잔티의 반격으로 전쟁이 종결되고, 그에 대한 공로가 가장 큰 로디에게 비잔티 국왕은 라미의 부마자리를 주고, 로디는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이렇게 결혼하는 것에 약간의 고민을 가지게 되는데... 반면 이 소식을 접한 키리황녀와 세실 공주는 자신들의 아버지를 설득해 로디에게 각각 청혼서를 보내게 된다.
한편 전 임페리올 제국의 마탑주였던 가브리엘이 금지된 마법, 키메라 합성으로 에르파냐 대륙을 한바탕 뒤집을 계획을 세우는데...
[본문]
더글라스 공작과 헤롤드 공작이랑 함께 대전에 도착해 황제를 만난 로디는 황제랑 간단한 안부 인사를 주고받은 뒤, 제일 먼저 자신이 가져온 증거인 키메라들을 하나씩 꺼내 놓기 시작했다.
"이것들이 제가 가브리엘의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서 가지고 나온 키메라들입니다."
"이것들이 키메라인가? 생각보다 엄청 징그럽군…."
"그러게 말입니다. 어찌 살아있는 생물을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건지…."
로디가 총 3마리의 키메라를 대전 한 가운데에 꺼내놓고 이야기를 하자 황제가 제일 먼저 키메라를 본 소감을 이야기 했고, 뒤 이어 헤롤드 공작이 황제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쳐주었다.
"흠 우선 이렇게 확실한 증거가 나왔으니, 각 왕국들에게 연락을 하여 가브리엘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겠구나."
"저 황제폐하."
"왜 그러느냐 로디야?"
"왕국들에게 연락을 하면서 동시에 프리미우스님을 찾는 게 먼저인 듯 싶습니다."
황제는 갑자기 로디가 프리미우스를 찾아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자, 로디를 바라보며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왜 프리미우스를 찾아야 되느냐?"
"임페리올 제국의 황제 때문입니다."
"임페리올 제국의 황제?"
"지금 임페리올 제국의 황제는 가브리엘이 건 현혹 마법인 참펄슨에 걸려, 가브리엘의 시키는 대로 전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랬기에 우리는 빠른 시일 내 프리미우스님을 찾아 임페리올 제국의 황제에게 걸려 있는 참펄슨을 풀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참펄슨을 풀지 못하면 우리는 이전과 다른 엄청난 전쟁을 겪어야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