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는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대구운암고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성큼’의 세 명의 학생 저자가 쓴 단편 소설집이다. 고양이를 주제로 뜨거운 삶의 모습을 그려낸 임영성, 아들이 사랑한 여자인 줄 모르고 사랑하게 된 아버지의 모습에서 고통의 나락에 선 인간의 마음을 정교하게 그려낸 오하영, 전학간 학교에서 밴드부에 가입하고 학교 축제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과정에서 젊은 세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낸 최재식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