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뿐한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 리사이징!
크기 줄이고 정보는 더한 <미니 100배 즐기기>
뺄 만큼 뺐지만, 없는 건 없다. 요즘 가이드북도 ‘리사이징’이 필요하다. <미니 100배 즐기기>는 정통 가이드북 <100배 즐기기>의 휴양지 시리즈로, 꼭 필요한 정보만 알뜰히 담아 볼륨을 줄인 콤팩트 가이드북이다. 기존의 <미니 100배 즐기기>와 비교해도 확연히 달라졌다. 책 날개를 덜어내 더 가볍고, 가로 판형 1cm를 더해 더 알차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좋다.
정보를 많이 담으면 무겁고, 적게 담으려니 부실하다는 게 이른바 가이드북의 딜레마. 하지만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필요한 것을 똑똑하게 추려내면, 결코 가볍다고 부실하지 않다. 온갖 정보 다 때려 넣은 두툼한 가이드북이 완벽한 여행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이제 도시 여행, <미니 100배 즐기기> 한 권으로 충분하다.
<요즘 제주> 옥미혜 작가의 신작
전통과 감각이 공존하는 감성 도시, 치앙마이가 뜬다!
빠르게 변하는 제주를 꼼꼼하게, 그리고 감각적으로 담아내 큰 사랑을 받은 <요즘 제주> 옥미혜 작가의 신작이다. 그녀가 제주도 다음으로 사랑에 빠진 여행지는 다름 아닌 치앙마이다.
치앙마이는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로 늘 순위 안에 든다. 무엇보다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있다. 초록 식물로 뒤덮인 카페, 취향 저격 소품이 가득한 숍, 무심히 골목을 걷다가도 그런 세련된 감각은 발견된다. 치앙마이 사람들 모두가 아티스트인가, 할 정도로 이런 감각적인 공간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그래서 저자는 제주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치앙마이도 좋아할 것이라 장담한다. 제주 여행 중 특히나 감성적인 어떤 것에 마음 울컥했다면 더더욱 치앙마이와 사랑에 빠지고야 말 것이다.
치앙마이가 ‘뜨는’ 이유가 비단 한 가지만은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대상으로 한 웹서비스 <노마드 리스트 Nomad List>에서 치앙마이가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 달 체류비, 인터넷, 치안, 위락시설 등을 모두 종합한 결과다. 특히 여행자들에게 저렴한 물가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다. 서민적인 한 끼 식사가 단돈 2000~3000원, 모텔급 숙소는 1박에 1만~2만 원 선으로 확실히 부담이 없다. 또 중부 문화권인 방콕에는 없는 태국 북부의 문화와 건축물, 란나 푸드가 이곳에 있다. 700년 전통의 란나 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된 도시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는다. 여기에 태국 북부의 고산족이 재배하는 커피, 운치 있는 강변 레스토랑, 소소한 쇼핑거리 넘치는 야시장, 그리고 느린 템포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마사지까지 치앙마이와 사랑에 빠질 이유는 차고 넘친다.
<치앙마이 미니 100배 즐기기>에만 있는 다섯 가지
1. 이것만 알면 숙소 고민 끝!
해외 여행 고민의 반은 숙소 선택. 하룻밤에 백만 원을 넘어서는 궁궐 같은 리조트부터 불과 1~2만 원 선의 게스트하우스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치앙마이 숙소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각 숙소의 종류별 평균 예산과 대표 숙소도 꼼꼼히 안내한다.
2. 치앙마이 별미와 쇼핑 필수템을 한눈에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살까? 치앙마이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을 태국 북부 스타일 란나 푸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태국 음식, 약간의 모험심이 필요한 태국 음식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꼭 사야 할 쇼핑 필수템도 한눈에 보여준다.
3. 알아두면 쓸모 있는 치앙마이 상식
치앙마이 지도에서 유독 눈에 띄는 네모난 성곽의 정체는? 여행하기 좋은 겨울이 성수기? 치앙마이 팁 문화는? 치앙마이 여행을 검색하다가 한 번쯤 가져봤을 물음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4. 발품 팔아 취재한 꼼꼼한 현지 정보
철저한 현장주의에 입각해 저자가 직접 현지 스폿을 발품 팔아 취재했고,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가려내 소개한다.
5. 상세한 지역별 실측 지도
데이터 없이도 편리한 실측 지도가 책 속에 있다. 치앙마이 올드타운, 님만해민, 나이트바자 & 삥강 지도가 특히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