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꿈꾸는 책벌레
꿈꾸는 책벌레(강지영, 금수경, 김민지, 김주은, 박성현, 박윤아, 방영임, 이소정, 이진경, 조수빈, 진민선, 최인선)는 북적북적한 학교 도서관의 든든한 지킴이.
도서부로 활동하면서 책쓰기에 관심이 많은 12명의 학생들이 ‘나’와 ‘십대’에 대한 주제로 쓴 글을 모아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담당 교사가 어느 날 갑자기 건넨 ‘꿈꾸는 책벌레’라는 동아리 이름이 유치하다며 입을 쑥~ 내밀며 시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책 표지에 찍힌 이 일곱 글자를 보며 흐뭇해 하는 사랑스런 아이들이다.
글을 쓰며 나의 유년을 추억해 보고,
글을 쓰며 나의 미래를 그려보고,
글을 쓰며 주변을 돌아보며,
몸처럼 생각도 한 뼘 더 성장한 멋진 열넷과 열여섯 사이.
엮은이 : 김다정
김다정은 아이들과 같은 입장에서 글쓰기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을 함께 가지고 있었던 동도중학교 책쓰기 지도교사로 활동 중인 사서교사이다. 지금도 아이들의 글을 보는 것은 언제나 어렵고 늘 역량이 부족함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글에 스며든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색깔의 아름다움을 점점 느끼고 있고, 학생들을 이해하며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됨에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쓰기를 통해 조금 더 행복해지고 성장할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늘 활기찬 학교 도서관을 위해,
오늘도 파이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