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너 같은 여잔 처음이야. 정말 최악이라고!”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남자 영민.
얼굴 하나만 믿고 세상 여자가 모두 자기 것인 줄 아는 뻔뻔함 바람둥이에
그것도 모자라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왕자병까지.
솔직히 얼굴 하나는 그럭저럭 봐줄만 하지만,
자고로 남자의 매력은 자신을 아끼지 않고 여자를 사랑해주는 게 아니던가.
그런데 세상에, 그런 바람둥이랑 결혼을 하라니!
부모님들끼리 맘대로 정한 이 결혼, 결코 인정 못해!
당신 같은 바람둥이는
이쪽에서 사양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