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여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공부하고 놀며 농사를 도왔다. 20대 초반에 충남 홍성에 있는 풀무 마을대학(풀무학교 전공부)에 들어가서 2년 동안 유기농업을 배웠으며 지금은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적을 두고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텃밭을 가꾸고, 음식을 만들고, 책을 읽고, 클래식기타를 친다. 아마존 원시림을 직접 보는 것이 꿈이며, 생물학과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싶어 한다. ‘백수’의 뜻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백 개의 손을 가진 사람’이라고 믿으면서 청년 백수임을 자랑스러워한다. 어떻게 하면 흐뭇하게 놀면서도 일상과 공부와 창조적 노동을 조화롭게 해나가며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쓴 책으로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이야기》가 있다.
역자 강도은은 산골에서 자급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쓴 책으로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이야기》, 《농사짓는 철학자 불편한 책을 권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무지개다리 너머》, 《도시에서 명상하기》 둥이 있다.
해설
서문
우리가 가진 부富
모두가 좋은 삶을 살 권리
아나키스트 코뮌주의
사유재산의 수용
음식
주택
의복
방법과 수단
사치스러운 취미에 대한 욕구
유쾌한 노동
자유로운 협약
반론들
집산주의 임금제도
소비와 생산
분업
산업의 분산화
농업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