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난 멀쩡한 남자가 자신을 사가란다. 그것도 5천 원에. 중세 시대의 노예매매시장도 아닌데 길거리에서 사람을 판매하려고 운을 뗀다? 올바른 정신 갖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장난처럼 시작된 인연. 지애는 그의 마음을 몇 번이고 확인하려 했다. 자신에게 다가온 것이 그 흔한 삼류잡지에서 지겹게 다뤄지는 사랑일 리 없었다. 하지만 석준에게는 서른 해를 기다려온 운명의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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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3월 26일 생. 덤덤한 A형. 영원히 독자로 남고 싶은 어설픈 몽상가. 좌초될 뻔한 뗏목을 뚝딱뚝딱 고쳐 다시 항해에 나섬. 열심히 노를 젓다 보면 언젠가는 능숙한 선장이 되어 있지 않을까? 검푸른 바다를 유영하고 싶은 간 큰 햇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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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프롤로그 51. 인연의 고리 8 2. 흔들 다리 69 3. 나를 사랑하는 방법 87 4. 그를 알아가기 156 5. 내 아픔의 꽃 각시 190 6. 타인을 곁에 둔다는 것 199 7. 집착이란 이름의 사랑 228 8. 행복으로 가는 길 281 9. 질리도록 사랑한 후에 294 10. 그림자 너머의 숲 299 에필로그 378 작가 후기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