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먼 존재라고만 생각했던 그가 청혼을 하고, 그와의 사랑의 결실이 뱃속에 있는 것을 알았을 때 세상은 온통 분홍빛 장미 정원이었다.
그러나 아름다움으로 무장된 한 여인의 치명적인 독이 그녀의 정원에 뿌려지고,
소중한 것들은 하나 둘씩 그녀의 곁을 떠나 마침내 그녀조차 정원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그걸 몰랐어? 난 너에게 미쳐 버린 광인(狂人)이야. 네가 내게서 벗어나면 난 죽은 목숨이야. 평생, 아니 이생이 끝나도 넌 내 거야! - 한규민
도대체 왜 내 말을 믿지 않는 거죠? 그러면서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이혼해 줘요! - 주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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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_ 서미선
(필명 : 소나기)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