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연이 되고 싶은 그녀, 하수남!
콩글리시의 대가면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보조 출연자지만
절대로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고품격 연예인병에 걸려 있다.
늘 관심 받고 싶어 하고 사랑 받고 싶어 한다.
“뭐? 나를 모른다고? 아 유 크레이지?”
남자 보는 눈 또한 어찌나 까다로운지 함부로 인맥을 맺지 않는다.
그녀는 자기 인생을 높게 날 수 있는 구름판 같은 남자를 만나기 원한다.
하지만 현실은 나이스하지 못하다.
“쥐똥만큼 돈 버나 봐요?
웃음이 나와요? 차 없는 남자는 여자한테 인기 없어요.”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구해 줄 나이스 맨이 절실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