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독점욕의 사내. 태닝한 듯 속살까지 구릿빛 피부의 강유. 그는 날이 갈수록 그녀에게 집착하고 점점 더 빈틈없이 소유하려 한다. 그의 부모가 알게 되면 당장이라도 정혜연이라는 여자를 떼어내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24살에 아이를 못 낳아 내쳐져 이혼당한 뒤 그녀는 다시는 결혼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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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차은영. 필명/ 붉은가위. TV소음을 싫어하고 전화 대화를 싫어하며, 낯가림이 심한 A형. 특기는 멍 잡고 있기, 말 더듬기. 취미는 낮게 구시렁거리기, 테이프로 머리카락 찍고 다니기. 일기 쓰는 것과 향 피우는 걸 좋아하며, 여름을 좋아한다. 현재 세 번째 소설인 독(毒)의 이북출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음 카페에서 정(情) 이라는 소설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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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1. 송아지를 삼킨 아나콘다처럼 2. 시작부터 끝을 그려두었다 3. 그녀는 그의 존재 이유 전부다 4. 시간은 때로 심술을 부린다 5. 세상에 미련 두는 건 그녀밖에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