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율의 성별은 여자.
하지만 이드스튜디오에서 그녀는 남자가 되어야 했다.
여자를 극도로 싫어하는 보스의 밑에서 반드시 일해야 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제가 보스를 삼 년 반이나 찾아다녔어요.”
유명한 사진작가이자 이드스튜디오 대표, 일명 보스 한승서.
집안도 좋고 능력도 좋은 데다 잘생긴 외모까지 지니고 있지만
성격만은 개차반인 남자.
부하 직원이 자신의 허락 없이 공모전 협찬을 한 탓에
희율을 굴러들어 온 돌이라 인식하고 내쫓기 위해 두고두고 괴롭힌다.
“그래, 어디 한번 해 봐.
네 속셈이 뭔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버티는지 두고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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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노(INO)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좋은 사람.
그 여유와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이 좋은 사람.
거기에 글이 함께한다면 더없이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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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1장. 손 닿는 곳에 당신이 있다
2장. 보스, 잠 못 이루다
3장. 꽃 같은 그대
4장. 그러니까 하자, 연애
5장. 속상해
6장. 취중진담
7장. 아군을 적으로 돌리다
8장. 두 사람, 하나가 되다
9장. 막내의 군림
10장. 순진한 어린 양, 호랑이에게 물려 가다
11장. 그의 마지막이 된 여자
Epilogue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