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여름」, 「가을 타는 남자」, 「거기 서 겨울」 그리고 「Honey 봄」까지.
매우 특별했던 사계절을 마무리할 대망의 완결작!※
냉정한 유진헌을 뿌리째 흔든 어머니의 부정(不貞).
가눌 길 없는 마음을 붙들며 찾은 낯선 곳에서
진헌은 우연인 듯 운명인 듯 봄을 만난다.
마법 같은 하루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간 두 사람.
얼어붙은 진헌의 마음에 날아든 봄의 씨앗은
7년이란 시간이 지나서야 움을 틔우고…….
“한봄은 자유가 필요하고, 난 공식적인 아내가 필요해.”
차갑게 선을 긋는 진헌과 그 선을 넘지 않으려는 봄.
그러나 진헌은 이내 깨달아 버렸다.
다가오는 봄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나랑 정말…… 부부로 살 생각인 거예요?”
“모르고 있나 본데, 넌 처음부터 내 아내였어.”
저도 모르게 봄의 향기에 취해 버린 진헌에게
어느새 찾아온 진짜 달콤한 봄.
Honey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