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의 사생아로 이목을 피해 자라난 아이. 애초에 원하지 않으면, 갖지 못한 데 따른 고통이 없다는 것을 너무 어린 나이에 깨닫게 된다. 어른이 되지 못한 소년. 서툴게나마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방법을 몰라 속이 타고, 그 속은 꺼멓게 썩어간다. 반짝이면서 나타난 주제에, 시선을 뗄 수 없게 해놓고, 그녀가 사라진다. 쫓아가고 싶어지게 만들어 놓고 정작 그러지는 못 하게 하는 나쁜 여자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대한민국 중서부, 서해안에 인접한 낙후지 태생 적게는 2가지에서 많게는 오만가지 성격의 블렌딩(blending)이 특징으로, 무심함 속에 감춰진 구역(嘔逆)함이 별미. 현저히 낮은 속도로 숙성 중. 상한 상태로 다소 오랜 시간 방치되었으므로 취급시 세심한 주의 요구됨. 더 이상 변질될 것이 없다는 것이 장점
펼쳐보기
내용접기
목차소개
12장 이유는 없다 5 13장 백일몽 40 14장 손을 잡고 싶어요 74 15장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 118 16장 서재경 검사 157 17장 증오해 저주해 207 18장 계절은 언제나 돌아오는 것 249 19장 스틸 사진의 한 컷 290 20장 영 필름 343 EPILOGUE 384 THANK YOU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