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의 사생아로 이목을 피해 자라난 아이. 애초에 원하지 않으면, 갖지 못한 데 따른 고통이 없다는 것을 너무 어린 나이에 깨닫게 된다. 어른이 되지 못한 소년. 서툴게나마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방법을 몰라 속이 타고, 그 속은 꺼멓게 썩어간다. 반짝이면서 나타난 주제에, 시선을 뗄 수 없게 해놓고, 그녀가 사라진다. 쫓아가고 싶어지게 만들어 놓고 정작 그러지는 못 하게 하는 나쁜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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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대한민국 중서부, 서해안에 인접한 낙후지 태생 적게는 2가지에서 많게는 오만가지 성격의 블렌딩(blending)이 특징으로, 무심함 속에 감춰진 구역(嘔逆)함이 별미. 현저히 낮은 속도로 숙성 중. 상한 상태로 다소 오랜 시간 방치되었으므로 취급시 세심한 주의 요구됨. 더 이상 변질될 것이 없다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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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 prologue 1장 작은오빠 2장 그 남자, 유하 3장 그물망은 의외로 느슨하다 4장 아버지의 아들 5장 마음은 결코 거짓말하지 않는다 6장 눈물이 말하는 것 7장 엇갈리는 마음 8장 사소하거나, 특별하거나 9장 스캔들의 당사자 10장 미친 짓 11장 그에게로 한 발자국, 그에게서 한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