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달에 피는 꽃 (전2권/완결)

이선아 | 마롱 | 2017년 06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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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권]

운명은 언제나 짓궂다.
그것은 너와 나를, 인간과 도깨비를, 이별과 재회를,
우리의 모든 것을 장난처럼 어지럽혔다.

스치듯 흘려보냈다.
아무것도 담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던 내가
너를 잡을 수는 없었으니까.

몇 번이나 그렇게 놓쳐 버린 너를
몇 번이나 등 뒤로 흘려보낸 너를
몇 번이고 다시 내게 되돌린 세상.

“어쩌다 한 번 생각났다고 했지.
나는 어쩌다 한 번 너를 잊었다.”

인간 세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도깨비.
질서를 수호하고 부자연을 징벌하는 사우차, 강요한.
나를 정의하는 말들이 힘을 잃고 부서진다.

나의 사방을 막고, 나의 모든 것을 흐려 놓고
이제는 나를 지키겠다는 인간 따위가
나는 기가 막히고, 그리고 또 좋아졌다.

[2권]

삶은 언제나 지난하다.
그것은 나를 치열하게 만들고, 너를 번민에 빠트리고,
우리를 서럽도록 울게 만든다.

단 한 번의 기대.
혼탁한 세계에서 내밀어진 손.
선뜻 잡을 수는 없었어.
망가진 나의 손으로.

몇 번이고 놓으려 했지만
그때마다 나를 찾는 당신을,
나를 잡는 당신의 손을 어찌해야 할까.

“나는, 늘 네가 거짓말 같았어.
가지고 싶은데, 욕심을 내면 놓쳐 버릴 것처럼 불안한.”

먹이를 주면 뭐든 하는 아이, 머기.
하지만 너에게만은 다른 사람이고 싶었다.
예쁘고, 보드랍고, 창피하지 않은…… 그런 사람.

사랑해, 요한.
너는 내 시간의 시작이고,
나는 이제…… 그 시간을 멈추고 싶어.

저자소개

지은이_ 이선아

현실 로맨스가 시급한 몽상가

-출간작-

[위험한 장난]
[시린 달의 노래 1, 2]
[사막에 네가 내리다]
[너를 내쉬다]
[너의 세상 속으로]

-출간 예정작-

[백야의 시간](개정판)

목차소개

1권

제1의 1장. 서시(序詩):정화자
제1의 2장. 어더러:아무도, 모두가
제1의 3장. 아니환히:먹을 걸 주면 다 하는 놈, 머기
제1의 4장. 시름도이:너는… 누구냐고
제1의 5장. 자괴: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제1의 6장. 어두이다:날 버티게 했어, 그날의 당신이
제1의 7장. 휘두두리다:마음이 생겼구나, 저 아이한테
제1의 8장. 자괴받다:내 곁에 있어라, 너
제1의 9장. 헤부치다:내가 있을 거다, 춥고 힘든 네 길에


2권

제2의 1장. 이매망량:너의 불행이 나는 고맙다
제2의 2장. 하ᄂᆞᆳᄇᆞᄅᆞᆷ:나는 널 사랑하나 봐
제2의 3장. 어긔르치:니르바나
제2의 4장. 그리메:의지를 잃은 뜨거움으로
제2의 5장. 사니다:아닐 수도 있었다고, 이런 모습이
제2의 6장. 류련ᄒᆞ다:나는, 늘 네가 거짓말 같았어
제2의 7장. 지즈로:선택해. 그리고 기억해, 이것이, 마지막이다
제2의 8장. 쟉쟉:눈을 뜨면 거짓말처럼
제2의 9장. 헤부치다:너, 내 갓이 될래?
제2의 10장. 그리고:그 내일에 당신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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