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 것이 전혀 없는 고교생 경원은 어느 어두운 밤의 귀가길에 기묘한 만남을 갖는다. "나는 곧 천사들에게 죽게 될 것이다. 인간이여,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겠나?" 이 일로 인해 경원은 마계의 일에 가담하게 되고 결국 마신이 부화할 순간이 도래하는데……. 드디어 '알'은 깨지고 마계의 제왕이 강림했다. 인간일 수 없는 외모와 사람을 홀리는 미성으로 마신은 경원에게 달콤한 유혹을 건넸다. "소원을 말해라." 인간이되 신이 되려 하는 남자는 대답했다. "당신의 제자로 삼아주세요. 저는 신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