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개입한 대가는 컸다. 대한제국의 황제가 된 영찬은 역사를 바꾸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가장 사랑하는 이를 잃고 만다. 결국 영찬은 위험을 무릅쓰고 과거로의 회귀를 꾀하는데……. 아무리 그 순간을 모면해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 과거를 바꾸어도 예정된 운명까지는 정녕 바꿀 수 없는 것인가! 도탄에 빠진 영찬은 결국 또 한 번 시간 이동기에 몸을 싣는다. 하지만 그의 앞엔 펼쳐진 건 또 다른 세계. 고려와 명나라. 700년이나 후퇴한 역사에서 그의 새로운 일대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