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부는 깨달았다. 소수의 이능력자들만 믿어서는 몬스터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평범한 인간을 위한 병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우리만의 몬스터를.
그렇게 인간의 새로운 병기, 타이탄이 만들어졌다.
― 나는 효율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새로운 조종사로 한상민 하사를 지정한다. 한상민 하사, 동의하는가?
“젠장, 선택권 따위 없잖아. 동의한다!”
― 상민 너는 전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 같은 뛰어난 인공지능의 전투 보조를 받아야 한다.
“아니, 이게 또 뭐래! 나 충분히 실력 좋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