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소망한,
두 남자의 숨 가쁜 사랑이 시작된다.
· 한서경 - 다인컴퍼니 비서실장
17년 전, 너를 품어 난 헤어날 수 없는 늪에 빠져 버렸다.
“그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었어요.
그가 기쁘면 저도 기쁘고, 그가 슬프면 저도 따라 슬퍼요.”
하지만 오랜 기다림에 지쳐 버린 걸까. 이젠 여자로서의 행복을 꿈꾸고 싶다.
· 정우현 - 성진그룹의 최고 경영자
세상을 다 가진 오만한 남자가 한 여자로 인해 흔들렸다.
“그거 알아요? 쾌락이 지나치면 고통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당신 안에서 내가 그래요.”
이렇게 안고 있어도 불안했다. 나에게 안기면서도 넌 다른 이를 떠올리는 것은 아닐까.
· 최시혁 - 다인컴퍼니 대표
차마 가질 수 없던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다.
“사랑이라는 것이 사람을 어디까지 몰고 갈 수 있을까.
네 곁에는 언제나처럼 내가 있을 거야. 세상이 끝날 때까지.”
뒤늦은 후회라 모두가 욕해도 상관없었다. 난 이대로 너를 놓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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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2016년 출간된 비니야 작가님의 <그 겨울의 늪>이란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외전 또한 따로 출간되었사오니 작품 이용에 참고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