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폭력으로 점철된 군사정권을 아는가? 그 소용돌이 속의 혁명가 장문휴를 기억하라! 쿠데타로 인한 대통령 암살과 가족의 붕괴. 그 무너진 현실 앞에 대위 장문휴 역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한데 그런 장문휴 앞에 빛과 함께 노인이 나타났다. “내게 자네의 ……을 주면 시간을 돌려주겠네.” 이 한마디에 시간이 거꾸로 돌기 시작했다. 노인의 제안은 악마의 유혹인가 천운인가? 12월 12일로의 리턴! 그는 과연 쿠데타를 막고 영광을 되찾을 것인가? “자네, 진정 영혼을 팔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