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물레를 짜는 세 여신의 손 아래 친구였던 두 남자의 운명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들리는가? 그녀들의 교활한 웃음소리가. 이미 올라간 가혹한 전쟁의 서막! 친구였던 강감찬과 박영수는 서로에게 칼날을 들이댄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그리고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한 두 남자의 대립! 박영수는 가족을 미끼로 강감찬의 숨통을 조여오는데……. "아가씨가 납치됐습니다!" 천살성의 별을 타고난 박영수가 먼저 칼을 들이밀고, 그로 인해 동생 서연의 납치 소식을 접한 강감찬. 그런 감찬의 머리 위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자미성의 운명을 지닌 강감찬은 과연 천살성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