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역사에 개입하고 싶지 않았던 권영찬. 그러나 운명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때는 극심한 혼란의 시대. 우연한 기회로 영찬은 후에 명의 황제가 될 연왕의 생명을 구해주게 되는데… 한편 그보다 앞선 시대에선 한 수사에 의해 악마의 성경이라 불리는 블러드 바이블이 만들어 진다. 역사가 집필하는 사건, 그것은 우연이자 필연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명으로 흘러든 블러드 바이블을 노리는 마교와 이를 되찾으려는 자. 이 혼란한 시대의 중심에 영찬이 있었다. 역사가 또다시 그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