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년의 기한을 둔 카운트다운의 시작, 1년 안에 모든 세계의 분쟁을 종식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무(無)로 돌아간다! 사랑하는 이와 가족이 있는 자신의 세계조차! “이곳은 뭘 하는 곳이죠?” 흙구덩이에 내던져진 채 동급생의 조롱을 받던 유은성. 그런 그의 손에 쥐어진 수많은 세계의 운명! 신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신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도원경에서 만난 절대고수에게서 무공을 전수받고, 문명의 극치를 이룬 미래에서 첨단 발명품을 가져오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양탄자에, 인공지능 변신자전거까지. 그 모든 것이 마흔한 개의 문이 있는 방에서 시작되었다. 우선 각각 세상의 분쟁을 멈추어야 하지만 그 전에 산 입에 거미줄 칠 판이었던 현실부터 바꾸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