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주의 철학의 창시자 사르트르의 영원한 고전소설. 실존주의의 형상화라는 난해한 주제를 지닌 이 작품은 주인공 로캉탱의 예리한 관찰을 통해서 소시민적 권태와 부르주아의 위선, 그리고 더 나아가 무의미한 대화들만 주고받는 모든 인간들의 비진정성을 드러낸다. 주인공 앙투안 로캉탱은 부빌에 거주하며 3년째 '죽은 자'를 연구하는 서른 살 연금생활자이다. 그는 결국 언젠가는 자신을 버릴 도시의 깊은 우울함 속에 고립된 채 살아간다. 스쳐가는 사람들이 나누는 의미 없는 대화, 그와 접촉하는 소수의 사람들, 부빌의 풍광 등이 인상파 화가의 붓끝인 양 이어지고, 결국 로캉탱은 새롭지만 아주 작은 희망의 가능성을 가슴에 감춘 채 부빌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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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이자 철학자이다. 2세 때 아버지와 사별하고 어머니와 함께 외조부 C.슈바이처 슬하에서 자라났다. 병역을 마친 후 북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철학교사로 지내기도 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프랑스군에 징집되었고, 1940년 독일군의 포로가 되었다. 1941년 포로수용소를 탈출했다. 작품으로「구토」「자유의 길」「더럽혀진 손」등이 있고, 1964년「구토」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거절했다. 1980년 75세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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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없는 쪽지 일기 사르트르의 생애와 작품 세계 사르트르의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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