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다이어리’의 주인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평범한 다이어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호기심에 쓴 소원의 대가가 순결이라고?
혜림이 주운 ‘욕망 다이어리’.
그리고 그녀에게 주어진 세 가지 소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시작된 운명적인 사랑.
“그렇게 찡그리고 있으면 안 예쁩니다.”
혜림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자신의 미간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재민의 행동에 심장이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사랑을 지키기 위한 간절한 욕망.
과연 그녀는 오싹하고 아름다운 다이어리의 능력으로
그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