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여연은 열세 살 무렵부터 정규 학교 대신 집에서 공부하며 농사일을 도왔다. 20대 초반에는 충남 홍성에 있는 풀무 마을대학(풀무학교 전공부)에서 2년 동안 유기 농업을 배웠다. 베짱이처럼 기타 치며 노는 삶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일개미처럼 부지런히 일하며 공부하는 청년이다.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서 농사를 지으며 느긋하게 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 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썼고, 크로포트킨의 《빵의 쟁취》를 공역했다.
역자 강도은은 산골에서 자급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쓴 책으로는 《없는 것이 많아서 자유로운》 《꿈꾸는 씨앗 이야기》 《농사짓는 철학자 불편한 책을 권하다》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빵의 쟁취》 《가만히 끌어안다》 《발도르프 교육 이해하기》 《무지개다리 너머》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엄마 명상》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등이 있다.
서문
들어가는 말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문턱에서 하는 말들
-마지막 대화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들
Chapter 1
미스터리 기록하기
-마지막 말들이 보여 주는 신성한 길을 따라가기
Chapter 2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네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문턱에 가까워지면서 변화하는 언어
Chapter 3
중대한 순간에 나타나는 은유들
-죽기 전에 우리는 중요한 사건을 알린다
Chapter 4
당신 곁을 떠나며 이 말들을 남기네
-다가오는 긴 여행에 대해 말해 주는 여행 은유들
Chapter 5
반복, 반복, 반복
-삶의 마지막 날들에 한층 격렬해지는 언어
Chapter 6
무의미한 말 또는 새로운 의미의 말?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나타나는 난해한 언어에서 의미를 이끌어 내기
Chapter 7
두 세계 사이에서 하는 말
-죽기 전에 나타나는 환영과 방문자들에 대한 묘사
Chapter 8
자장가 그리고 작별 인사들
-생애 첫 언어와 마지막 언어는 말해질 수 없는 걸까?
Chapter 9
그곳에 도착하면 알려 줄게요
-죽음 이후에 이루어지는 소통
나가는 말
듣기는 치유이다
-몇 가지 마지막 말들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