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의 표시로 언제나 가슴에 A라는 주홍글씨를 붙이고 사는 여인 헤스터 프린, 그녀를 사랑하는 젊은 목사 딤즈데일과 그들의 딸 펄. 아내의 부정을 알고 복수하려는 헤스터의 전 남편 칠링워스. 이들의 갈등과 복잡한 심리를 통해 죄의 문제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와 죄의 심리를 파헤친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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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년 뉴잉글랜드 지방의 전통적인 청교도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혼자가 된 어머니의 영향으로 고독한 사랑과 사회성과는 동떨어진 기질을 가졌던 호돈은 그의 작품 속에도 그 영향이 짙게 베어 있다. 호돈은 심오한 사고력의 소유자였다. 그의 이야기엔 사고의 깊이와 도덕적 가치, 클라이막스와 힘이 베어 있다. 그의 최초의 소설은 인간의 고독과 쇠약을 주제로 한「판쇼」였으나 호평을 받지 못했고, 경제적인 이유로 세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창작 활동으로「케케묵은 이야기」와「옛 목사관의 이끼」를 출간하여 인정을 받았다. 46세에 세밀한 심리 묘사와 정교한 상징이 뛰어난 대표작「주홍 글씨」를 발표하여,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주로 인간의 본성과 죄의 고통을 통한 구원의 문제를 다루었던 호돈은 19세기 미국 문학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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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생.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편저서로『O. 헨리 단편선』『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등이 있다.
감옥문 광장 발견 해후 바느질하는 여인 헤스터 펄 장관댁 관저에서 꼬마 요정과 목사 의사 의사와 환자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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