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여행가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 : 현대인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견디고, 즐기는가? 2018년, 현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은 곧 2018년 여행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최근 2~3년 이내에 등장한 각종 신조어는 현대인이 빡빡한 직장 생활과 경제 상황에서도 나홀로, 소박한 내면의 행복을 향해 꿋꿋히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갈수록 고기능화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낮아지는 IT와 첨단기술을 적극활용하는 면모 또한 읽을 수 있었다. 14가지의 소제목으로 구분한 키워드를 따라, 여행가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를 만나보시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 미국의 저널리스트 폴 크라스너(Paul Krassner)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일과 삶 사이를 구분짓는 행복(happiness as having as little separation as possible between your work and your play)이라고 정의했다. 국내에서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개념에 입각해 일부 기업과 공직사회를 필두로 야근, 휴가, 출산 및 육아 등 복지 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의 경우 임금 축소 없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Ⅱ. 여행가(Traveller)의 재발견 : 88 올림픽을 치루고서야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시작되었다. 90년대를 풍미한 한비야, 김찬삼은 배낭여행, 자유여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00년대에 들어서야 패키지여행으로나마 일반인들의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금은? 매년 대한민국 인구의 1/3이 출국할 정도로 한국인에게 여행은 삶의 일부가 되었다. 평생에 단 한번이라는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혼자라도, 함께라서, 늙어서도 어딘가로 떠난다. TV를 켜면 어딘가에서 무엇을 먹는 연예인의 모습이 낯설지 않고, SNS에는 여행지에서 무언가를 하는 지인들의 자랑으로 가득하다. 2018년, 전 국민이 여행가(Traveller)인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를 되새겨 보자.
셀프웨딩·싱글웨딩 : 나혼자 결혼한다니?! 나홀로 놀기, 인증샷의 끝판왕은 이것이 아닐까 싶다. 결혼의 압박에 시달리는 이들 중 일부는 결혼을 당장 할 계획은 없지만,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젊은 시절)을 남기고 싶은 욕구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셀프웨딩, 싱글웨딩이란 신조어가 탄생했으며 과감하게도 드레스차림과 진한 화장까지 갖추고 전국의 신혼여행지를 누비는 이들이 등장했다. 기업들 또한 셀프웨딩족·싱글웨딩족을 겨냥한 웨딩스냅 서비스가 출시할 수 밖에... 혼자서 간단하게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느 웨딩사진 촬영과 마찬가지로 스드메, 차량, 코스 등이 포함된 고가의 상품군도 마련되어 있다. KBS 배틀트립에서 김숙이 혼자서 셀프웨딩 촬영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 바 있다.
Ⅲ. 여행, 현대인의 일상(Life)이 되다 : 2017년 출국자는 무려 2,650만명!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단 한해 동안 출국하는 것은 단순히 출국자 신기록을 경신한 것을 넘어서 여행이 현대 한국인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삶의 일부’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년 대비 18% 이상 성장한 여행자는 과거보다 ‘더 싸게, 더 자주, 더 길게’ 여행길에 오른다. 매년 최다 방한객 신기록 경신 중인 일본은 더 이상 외국 아닌 외국 여행지로 자리매김했고, 일년내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저가항공(LCC, Low Cost Carrier), 호텔과 쇼핑몰로 떠나는 호캉스(Hocance)·몰캉스(Mallcance)는 물론 온갖 수식어와 접목한 여행 신조어가 ‘일년 내내 여행 중’인 현대인을 유혹한다. 즉흥적으로 떠나는 즉행, 짧은 연휴를 이용한 쉼표여행, 갈수록 길어지는 여행을 뜻하는 ‘한달살기’와 사표 던지고 떠나는 퇴사여행까지...
휘겔리케이션(Hyggeligtcation) : 덴마크어 휘게(Hygge)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결합한 휘겔리케이션은 일정 빡빡한 기존의 패키지여행, 저렴한 곳을 찾아헤매는 배낭여행 등과 대비되는 ‘느긋하고 한적하며 조용한 여행’을 의미한다.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럭셔리, 부티크, 고품격 서비스 등의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데 주로 쓰인다. 실제로 덴마크인들이 이런 여행을 즐길까? 구글에서 검색해도 영문 자료는 검색되지 않는 ‘국내용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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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화
趙明和
Jo, MyeongHwa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편집장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여행레져관광 멘토(2015~)
수상 : 방송대 기네스상 2017 ‘최다 출간 및 최다 자격증 자격증’(관광학과), 2017 서울 전통시장 이야기 공모전(우수상), 방송대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같이 공부할래요?" 우수상(2017, 홍보방안 부문), 트래비 창간 5주년 기념 여행사진 공모전(2010) 외 다수
방송 : 아리랑TV Artravel(영어, 2016), KBS2 세상은 넓다 벨기에 & 오키나와편(2015), skyTravel 여행의 기술 몬테네그로 & 일본 호쿠리쿠편(2015), tvN 쿨까당(2015), YTN 브레인파워를 키워라(2014) 외
사진전 : 《Korea Fantasy》(Texas, USA, 2014), 《대학교는 드라마다》(Seoul, 2013)
여행작가 아카데미 : 인천시 계양구청(2017), KBS방송아카데미(2015~2016), 청운대 스마트관광기획가 양성과정(2015), 연세대 미래교육원(2015), 한겨례 문화센터(2014), 롯데백화점(2013), 마이크임팩트(2013) 외
기업특강 : NH투자증권(2017), 서울시청(2017), 롯데면세점(2015), 삼성SDI(2015), 제일모직(2013)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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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큐레이팅하라! 여행 편집장(Travel Editor) : 대학시절 오직 해외 공모전만 20번 선발된 ‘공모전 전문 여행작가’로 2010년《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를 출간했다. 서울대부터 제주대까지 전국의 대학가는 물론 OVAL Japan(도쿄) 등 해외까지 누비는 여행강사로, ‘서울대 새내기학교’에 3년 연속 초청되었다. 2015년 청운대 관광학부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스마트관광기획가’ 수료생 전원을 등단시키는 등 이론보다 실전에 강한 ‘여행작가 컨설턴트’로 격찬 받고 있다.
여행콘텐츠 스타트업 대표(Startup CEO) : 버진 아틀란틱(Virgin Atlantic Airways) GSA,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한국지사 직장생활을 마치고, 2013년 ‘여행 전문 디지털콘텐츠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를 창간했다. 한국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관광벤처), 경기도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발되었으며, 세계 최대 콘텐츠박람회 SXSW에 참가한 ‘국내 최초의 여행출판사’로, 글로벌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Student) : 경영정보학(2000~2008), 관광학(2009~2011), 영상문화콘텐츠학 석사(2012~2015)에 이어 문화교양학(2011~2017)을 마치고, 2017년 다시 일본학과에 입학했다. 대학교(원)만 4번 졸업한 그는 ‘쓰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이다. 석사논문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는 국내 여행서를 연구대상으로 한 독창적인 논문으로 평가받는다. 학업 외에도 주조기능사, 소맥자격증(하이트진로), 벌룬아트(3급), 마라톤 완주, 태권도(3단), 유도(초단) 등 세상의 모든 분야에 대한 호기심으로 오늘도 무언가를 공부 중.
출간/Books
知의 바이블007 방송대 기네스상 2017 : 최다 출판 및 최다 자격증 취득(관광학과)(2018)
지식의 방주 세계유산 5부작(2017)
IT로켓 구글 이스터에그 10부작(2017)
여행작가 바이블 4부작(2016)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Ⅱ(2016)
여행도서 콘텐츠에 반영된 여행트렌드(2015, 석사논문)
바이럴마케팅을 이기는 언론홍보Ⅰ(2014)
당신의 캠퍼스를 가져라(2013)
캠퍼스 밖으로 행군하라(2010)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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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에 승선하며
프롤로그 : 다른 사람들은 무슨 여행을 할까?
Ⅰ. 여행가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
01. 1코노미(1conomy)·고잉 솔로(Going Solo)·싱글턴(Singleton) : 이젠 ‘혼자’가 기준이다
02. 포미(For Me)족·그루밍(Grooming)족·로엘(LOEL)족
03.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Editor’s Note.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s Paradox)
04.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욜로(YOLO)족
05. 소확행(小確幸)
06.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07. 백팩커(Backpacker)? 플래시패커(Flashpacker)!
08. 비대면(非對面) 서비스·언택트(Untact)
08-1. ‘혼자 둘러볼께요’ 장바구니(2016)
08-2. O2O 서비스
08-3. 로봇·IT
09. 소유(Possession)에서 소비(Consume)로 : 공유경제(Sharing Economy)·월정액제
10. 소비(Consume)에서 경험(Experience)으로
11. 밀레니엄 세대(Millennial Generation)·Y세대(Generation Y)·화성 세대(Mars Generation)
12. 미니멀리즘(Minimalism)·미니멀라이프(Minimal Life)
13. 핫플(Hot Place) VS 혐핫(嫌Hot)
14. 무자극주의·저자극주의·슬로TV
Ⅱ. 여행가(Traveller)의 재발견 : 혼자라도, 함께라서, 늙어서도
01. 나 혼자 산다 : 집순이․집돌이의 시대
01-1. 혼밥·혼술
01-2. 대행 서비스·소셜다이닝(Social Dining) : 고독은 OK! 고립은 No!
01-3. 혼놀·혼영·나만의 케렌시아(Querencia)
01-4. 혼행(혼行)·혼행족·혼행러(er)
01-5. 고독사(孤獨死)·혼장(혼葬)
02. 혼밥러(er)를 위한 문화콘텐츠
03. 인증샷·셀카(Selfie)
04. 셀프웨딩·싱글웨딩
05. 실버여행 : 인생은 60부터
05-1. tvN 꽃보다 할배(2013~2015)
05-2. 황혼 육아
05-3. 조손(祖孫) 가정·스킵 제너레이션 패밀리(Skip Generation Families)·에잇포켓·텐포켓
05-4. 다중 세대 여행(Multigenerational Travel)
06. 뭉쳐야 뜬다! 패키지투어(Pakage Tour)의 화려한 부활
Ⅲ. 여행, 현대인의 일상(Life)이 되다 : 더 싸게, 더 자주, 더 길게
01. 외국인 듯 외국 같은 외국 아닌 일본
02. 저가항공(LCC, Low Cost Carrier)의 질주 : 더 싸게, 더 부담없이
03. 호캉스(Hocance)·몰캉스(Mallcance) : 더 가깝게
04. 집돌이·집순이의 변천사 : 방콕·스테이케이션(Staycation)·코쿠닝(Cocooning)족·휘겔리케이션(Hyggeligtcation)
05. 즉행·즉흥여행·쉼표여행 : 더 자주
06. 조선 사가독서(賜暇讀書)․영국 셰익스피어 휴가(Shakespeare Vacation)․21세기 한달살기 : 더 길~게
07. 퇴사여행·퇴직여행 : 아주 길~게
08. 가족여행의 진화 : 모녀여행·모자여행·조손여행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 도서목록(042)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428)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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