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1958년 2월 4일 오사카 출생. 만능 스포츠맨이자 이공대생이었던 그는 오사카 부립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데뷔작《방과후》로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추리 작품을 쓴 신인작가에 수여하는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데뷔작의 눈부신 성공 이후 전업 작가로 자리를 굳히고, 마침내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사람이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출간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20년이 넘는 작가 생활동안 60편에 달하는 많은 작품을 써냈지만, 늘 새로운 소재와 치밀한 구성, 생생한 문장으로 매번 높은 평가를 받는 저력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답게 그의 작품 중 14편이 드라마화 됐으며,《호숫가 살인사건》,《게임의 이름은 유괴》,《비밀》이 영화화될 정도로 그 상품성과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데뷔작으로 받은 제31회 에도가와 람포 상 외에도《비밀》로 1999년 제 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초에는《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요 작품으로는《레몬》,《환야》,《백야행》,《비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