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

로빈 쿡 | 도서출판 오늘 | 2018년 03월 2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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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신의 아기가 기형아라는 판정을 받고 아내의 임신중절 수술을 앞둔 예비의사 아담은, 자신들의 태아가 기형이 아니라는 생각에 의문의 실타래를 풀어나간다. 병원과 피 말리는 전쟁에 돌입하는 건 병원과 제약회사와의 모종의 거래와 여기에 얽힌 엄청난 음모가 있음을 알고부터다. 파헤칠수록 기괴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상상초월의 세뇌 현장, 의사들은 하나둘 무너져간다. 목숨을 걸고 적진을 향해 뛰어든 아담은 과연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가. 태아까지 이용하는 의료계의 실태, 세뇌된 의사들에게 환자는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

천국 같은 병원으로 알려진 줄리언 클리닉, 그곳은 비밀리에 환자들의 정신을 파괴하고 죽음의 제물이 되게 한다. 장래가 촉망되는 아담 숀 버그, 그는 당장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거대한 제약회사 아롤렌에 입사한다. 그의 아내 제니퍼는 임산부로서 줄리언 클리닉에서 최상의 도움을 받기 원하는데, 이곳이 아롤렌에 의해 운영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아담은 아내가 줄리언 클리닉에 의해 저질러지는 무서운 범죄, 일련의 엄청난 커넥션에 얽힌 그녀를 구해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

저자소개

로빈 쿡 Robin Cook
194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컬럼비아 의과대학과 하버드 의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안과의사로 일하며 1972년 인턴시절(The Year of the Intern)을 발표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7년 뇌사와 장기이식 거래를 다룬 두 번째 작품 코마가 메디컬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20년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 잇달아 펴낸 감염(Outbreak), 열병(Fever), 돌연변이(Mutation), 암센터(Terminal)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환경오염을 소재로 한 죽음의 신, 인공수정과 대리임신을 다룬 돌연변이, 유전자 조작의 문제성을 짚어낸 6번 염색체 등에 이어 벡터에서는 실제 몇 차례 일어나기도 했던 생물학 테러리즘의 가능성과 그 심각성을 고발하고 있다. 특히 코마와 세뇌는 국내에서 50만 부 이상 팔려 로빈 쿡의 인기를 실감케 했는데, 국내에서 출간된 그의 소설들은 모두 다양한 소재와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많은 작품이 영화로도 제작되어 할리우드에 끊임없이 소재를 공급하는 몇 안 되는 스토리텔러로서 신뢰감을 주고 있다.
인공 지능, 인간 복제, 유전자 조작, 시험관 아기, 낙태, 생물학 무기 등 현대의학의 묵직한 쟁점들을 소재로 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치밀하고도 긴박한 구성으로 메디컬 스릴러의 완벽한 장르를 만들었다. 로빈 쿡의 작품들은 무려 30여 년 동안 의학소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왔을 뿐만 아니라 그가 메디컬스릴러의 최고 작가임을 확인시켜 준다.
로빈 쿡은 최근 출간작에서도 날렵한 문체와 풍부한 의학지식으로 읽는 이를 사로잡는 그만의 장기를 변함없이 뽐내고 있다. 또 있을 수 있는 재앙을 최대한 부풀리는 뛰어난 구성력을 통해 생명존중과 우리가 지켜야 할 도덕성에 대한 호소를 설득력 있게 형상화하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혼돈
원치 않은 임신
분쟁
쫓기는 자
치열한 싸움
이상한 쇼크
의사들의 세계
그는 어디에 있는가
음모 속으로
의혹을 파헤치다
잘못된 결과
위험한 선상 세미나
세뇌의 현장
급박해진 상황 속에서
푸에르토리코에서 검증하다
증명되는 진실
에필로그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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