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 오해/착각 #질투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애절물
#무심공 #후회공 #연하공 #미인공 #순진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순진수 #미인수 #다정수 #연상수 #소심수 #헌신수 #단정수 #순정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대학교 동기로 만났지만 재수한 현우에게 진욱은 '형'이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다가선다. 고아인 현우에게 아련한 감정을 느끼면서 애정을 보이는 진욱이 외로운 현우에게는 하나의 구원처럼 다가온다. 둘의 애정을 집안 식구들에게 들킨 후 진욱은 좋아하던 춤을 그만두고 현우와 같이 살면서 퍽퍽한 삶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다. 현우 역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진욱과의 삶을 위해서 무거운 일상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이어온 관계는 점점 둘 사이에 알 수 없는 벽을 쌓아간다. 서로에게 싫증을 느끼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이상하게 어색하고 말수가 줄어든 일상을 이어나가게 되는 두 사람. 말할 수 있지만 말하지 않는 것들이 둘 사이의 긴장을 높여만 간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강요된 생활을 하게 된 남자와 그를 지켜보면서 죄책감과 미안함에 몸부림치는 한 남자. 한 침대에서 서로 등을 보이면서 잠드는 두 사람의 사랑은 말라비틀어지는 낙엽처럼 쓸쓸하고 아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