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생텍쥐페리
1900년에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제1차 세계 대전 중인 1920년에 공군에서 조종사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비행기는 그의 친구였으며, 제대 후에는 위험이 뒤따르는 우편 비행 사업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그는 스물아홉 살 때 처음으로 [남방 우편]이라는 소설을 발표했는데, 우편 항공기 조종사인 주인공이 아프리카 사막에서 죽게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때부터 [야간 비행] [인간의 대지] [전투 조종사] 등 그의 작품은 보통 사람들이 체험하지 못하는 비행 조종과 관련이 있는 소재를 다루었습니다.
주인공들은 대부분 위험을 무릅쓴 비행 끝에 세상을 떠나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생텍쥐페리는 제2차 세계 대전 때인 1939년에 육군 정찰기 조종사가 되었다가, 이듬해 프랑스가 적에게 함락되자 미국으로 탈출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날 무렵인 1944년 7월, 정찰 비행 중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대단히 서정적이고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린 왕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진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옮긴이 한상남
청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중앙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MBC 창작동화대상을 통해 동화작가로 등단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눈물의 혼]을 비롯하여 [효 이야기] [억세게 운이 좋은 사나이] 등이 있습니다.
채색 유상현
상명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을 하다가 그림 그리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