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벨기에에서 태어났다. 잡지 [크로니카르]와 [에포크]에 문학과 재즈에 관한 글을 기고하며 데뷔했다. 2005년에 발표한 첫 소설집 『첫 문장 못 쓰는 남자』로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프랑스어권 작가에게 주는 보카시옹 상을 수상했고, 두번째 소설집 『육식 이야기』로 벨기에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빅토르 로셀 상과 독특한 스타일의 글을 쓰는 현대 작가에게 주는 스틸 상을 수상했다. 키리니는 환상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단편들로 프랑스 문단에서 에드거 앨런 포, 보르헤스, 마르셀 에메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에서 법학 강의를 하며, [르 마가진 리테레르] 등 여러 문예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목마른 여자들』(2010, 문학동네 출간 예정작)과 소설집 『아주 특별한 컬렉션』(2012, 문학동네 출간 예정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