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이 끝나는 시점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에 걸쳐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요한계시록이라면 구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신약이 시작되는 시점까지의 역사 기간 동안에 일어나게 될 일들을 기술하고 있는 책이 다니엘서이다. 이런 점에서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은 성경 안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유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다니엘은 이 기간뿐 아니라 교회 시대 후에 대환란과 재림의 일들까지 멀리 내다보는 예언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익으면서 우리의 시야를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폭넓게 가질 수 있다. 독자들은 이방 왕국들의 흥망성쇠의 모든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영원한 통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