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생각 사이

이성록 | 미디어숲 | 2011년 12월 02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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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람들은 생각의 차이를 견디지 못한다. 결국 학생과 선생이 분열되고,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격렬하게 대립한다. 청년 세대와 노년 세대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전선이 놓여 있다. 생각이 다른 사람은 불편한 존재이고 심지어는 적대적인 존재로 여긴다. 생각과 생각 사이의 ‘사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를 채워 유유상종하지 못하면 좌절과 분노를 드러낸다. 결국 서로 다른 생각이 번민의 싹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제멋에 산다. 제멋에 겨워서 제 가락에 맞춰 춤을 춘다. 형편이야 모두 다르지만 제 깜냥대로 살아간다. 제 뜻대로, 제멋대로 살고픈 것이 사람들의 최대 희망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생각의 다름으로 인해 분열하고 대립하며 제멋대로 생각을 포기하고 있다. ‘생각과 생각 사이’는 ‘사이’를 둘 때, 제멋대로의 여지가 있음을 일깨운다. 215편의 영화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영화는 제작자의 생각과는 달리 제 깜냥대로 세상을 보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장미에 가시가 있는 것처럼 제멋대로의 생각에도 가시가 있다. 그러하기에 생각의 다름으로 인하여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사이를 권유한다. 그리고 불행이라 쓰고 행복이라 읽으라고, 희망이란 지우개로 욕망을 지우라고 권유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성록 주로 사회복지와 자원봉사 분야에서 일해 왔고, 언제나 개척자로 일해 왔다. 즉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초대 대표이사, 한국자원봉사개발원 초대 대표이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초대 관장, 대구자원봉사지원센터 초대 소장, 서울특별시 자원봉사발전추진기획단 단장, 경기복지재단 설립추진단 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국립 한국재활복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직을 겸무하면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제4의 물결 자원봉사』, 『자원봉사매니지먼트』, 『새로운 공동체영역-제4섹터』, 『갈등관리론』, 『사회적 인간의 본성』, 『평생현역사회 만들기-노인자원봉사코칭』등이 있다.

목차소개

담긴 글 첫째 마당: 사이의 미학 생각 사이에 나무를! 사이 있을 때 좋은 사이가 된다. 둘째 마당: 불행의 미학 불행과 어깨동무를! 불행이라 쓰고 행복이라 읽는다. 셋째 마당: 어둠의 미학 별 볼일 있는 인간! 밝음보다는 어둠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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