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앤컴퍼니 대표로 국내의 굵직한 뮤지컬들을 제작해온 그는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의 프로듀서로 국내 뮤지컬 제작 시스템을 한 차원 높이고 뮤지컬 관객층을 비약적으로 넓혀 뮤지컬 산업의 가능성을 열었다. 영남대학교에서 성악학을 전공하고 1988년 올림픽 개회식 한마당 안무에 참여하였다. 1995년 서울 뮤지컬컴퍼니를 설립하고 우리나라 최장기 창작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를 제작했다. 창작 뮤지컬「쇼코메디」와 삼성영상사업단과 공동 제작으로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제작 및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였다. 2000년 제미로 공동대표,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작에 참여한 그는 2003년 설앤컴퍼니를 설립하여 다양한 뮤지컬을 국내에 소개하였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공연 제작자로도 활동하는 그는 2003년 뮤지컬 '캣츠' 내한 공연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 보엠」(2002)의 제작에 참여하여 한국인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브로드웨이에서 프로듀서로 데뷔했으며, 한국 최초의 퍼포먼스 전용 극장을 세종문화회관 내에 설립하여 「델 라구아다」를 초연하여 장기 공연하였다. 「캣츠」빅 탑 시어터 한국 순회공연과 디즈니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인터내셔널 투어 프로덕션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였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형 텐트 공연장인 빅탑시어터를 도입하여 2003~04년 「캣츠」 빅탑시어터 한국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공연 시장을 확대시켰다.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2004)를 소개하였으며, 오프 브로드웨이 장기 흥행작 「아이 러브 유」(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2004)를 제작하여 그해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2004년 미국 공연계 최대 인명 사전 플레이 빌에 한국인 최초로 프로듀서로 등재되었다.
2005년 「오페라의 유령」 인터내셔널 투어 프로덕션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브로드웨이 토니 상 11개 부문 수상작인 「프로듀서스」(2006)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에비타」(2006), 「캣츠」 월드 투어(2007) 공연과 「뷰티플 게임」(2007)을 제작했다. 2008년에는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지역 공연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스티븐 손드하임의 「컴퍼니」(2008)를 제작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뮤지컬 「캣츠」 한국어 공연(2008)과 「캣츠」 내한 공연(2008)을 동시에 제작, 연이어 공연하면서 2008년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다.
미국 최대의 공연 인명 사전인 「플레이 빌」에 프로듀서로 등재되어 있는 그는 2002년 동아일보·스포츠조선 올해의 10대 문화 인물 선정,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하였다. 대경대학 공연예술학과 교수와 공연예술아카데미 이사장, 공연 제작사 ㈜설앤컴퍼니 대표이사와 소외 계층 무료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사단법인 예술교육지원센터 이사장으로 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뮤지컬을 제작하고 선진 뮤지컬 기술들을 한국에 도입하여 한국의 문화공연 선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예술대나 예술고 등을 건립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