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 1권-홀로 바람되어

박희채 박희섭 | 다차원북스 | 2013년 01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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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려의 속요인 '동동(動動)'의 가사처럼 혼란스런 고려말에 공민왕과 도승 편조 및 반야를 비롯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서로 운명처럼 얽혀서 만들어내는 대서사. 사랑과 증오, 음모와 야망, 이별과 만남, 고뇌와 애환을 역사라는 씨줄과 사람이라는 날줄을 사용하여 거대한 피륙을 짜내듯 다채롭고 세밀한 형태로 직조해낸 새로운 역사소설이다. 소설 속에는 놀랄 만큼 다양한 인물군이 고려말의 황도 개경을 배경으로 삶의 여러 색깔과 무늬를 서정적인 문체로 드러낸다. 충혜왕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떠돌이 낭인이 된 '양검', 그의 손에 오빠와 남편을 잃은 거란족 여인 '지심녀', 그녀와 계약을 맺고 양검의 뒤를 쫓는 개경 제일의 살인청부업자 '강수' 등이 잘 구성된 역사적 연대기에 따라 정밀하게 묘사된다. 또한 소설 [동동]은 정확한 사회풍습의 묘사와 함께 역사적 사실과 고증에 의거한 당시 권력자들의 내면적 고뇌와 실상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재구성해내고 있다. 천한 사노비의 신분으로 절에서 도망친 뒤 나중 방술과 불경을 익혀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오르는 개혁주의자 '편조', 고귀하고 예술적인 영혼을 가진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정신적인 사랑과 뒤늦게 나타난 반야로 인한 파탄의 이면에 감춰진 공민왕 유년시절의 정신적 상처가 어디에서 연유했는지를 프로이트 식 심리학적 통찰력으로 탁월하게 구현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희채 저자 박희채는 서울에서 출생. 〈대구일보〉 신춘문예와 〈강원일보〉 신춘문예,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평소 역사물에 관심이 많아서 역사와 추리, 판타지를 아우른 새로운 형태의 소설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저자 : 박희섭 저자 박희섭은 서울에서 출생하여.〈매일신문〉 신춘문예와〈스포츠서울]에 SF 소설이 당선되었다.〈매일신문〉 장편공모에 당선되었으며, 열대 아프리카의 독립운동을 그린 장편소설 『검은 강江』을 출간하였다. 일제의 식민지 영구 침략음모를 다룬 장편소설 『관방비록』과 현대 젊은이들의 의문의 자살사건을 파헤친 장편소설 『백악기의 추억』을 발표한 바 있다. 신문연재 대하소설인 『동천冬天』으로 대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받았다. 현재 대구소설가협회 회장으로 있다.

목차소개

1권 서(序). 덕(德)이라 복(福)이라 하는 것들 1부. 이 몸은 홀로 지내는구나 2부. 만인(萬人) 비추실 얼굴이시다 3부. 늦봄의 진달래꽃이여 4부. 옛날의 나를 잊고 계신지 5부. 약(藥)이라 바치옵니다 6부. 한 번쯤 돌아보실지도 모를 임을 부록 :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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