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시어칸은 인간을 사냥하러 마을로 내려온다. 아기였던 인간의 아이 모글리는 시어칸을 피하려는 마을 사람들 틈에서 우연히 늑대 굴에 들어간다. 늑대 부부는 가엾은 모글리를 자식처럼 키우기로 결정한다. 그 뒤 모글리는 늑대 가족의 보살핌 정의로운 곰 발루 지혜로운 검은 표범 바기라 그리고 거대한 비단뱀 카의 도움으로 정글의 법칙을 배우며 씩씩하고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난다. 하지만 시어칸은 호시탐탐 인간의 아이 모글리를 노리며 음모를 꾸민다. 결국 모글리는 정글을 떠나 인간의 세계로 돌아간다. 하지만 인간의 세계에서도 자신을 완전한 인간으로 받아들여 주지 않아 괴로워한다. 정글의 세계에도 인간의 세계에도 속하지 못한 채 괴로워하던 모글리는 자신을 노리는 시어칸에 맞서 싸우고 결국 정글로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인간의 아이인 모글리에게는 또 다른 성장통이 찾아오는데……. 모글리는 과연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