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시대의 어린이 역사교육 (아동학술총서 14)

최용규 외 | 대교출판 | 2011년 08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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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금까지 우리의 역사교육은 주로 역사적 지식과 한민족 의식을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일제 침략 등 많은 전쟁을 경험한 우리나라는 민족적 고난을 이겨나가기 위해 ‘우리’라는 단일한 공동체 의식을 필요로 했던 것도 맞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수많은 외국인과 어울려 살아야 한다.



이런 때 ‘우리’라는 이름으로 남과의 차이를 강조하고 나아가 차별을 조장하는 역사교육은 아이들의 세계 시민성에 혼란만 준다. 이 책은 전통적 역사교육의 한계를 넘어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역사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역사 이해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새로운 역사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러한 역사교육의 변화는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문화 가정 아동이나 이주노동자 자녀의 역사의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한국, 한국인의 정체성 또한 바로 세워질 계기가 될 것이다.



즉 이민족을 나와 다른 남이 아니라 어울려 살 수 있는, 어울려 살아야 하는 새로운 ‘우리’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역사 정체성 교육은 국가 구성원으로 하여금 서로 다른 인종, 서로 다른 역사,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와 함께 ‘여럿으로 이루어진 하나’라는 동일체 의식을 전제로 구성되어야 한다.

목차소개

펴내는 말 1
펴내는 말 2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Part 01 왜 지금 다문화 역사교육이 중요한가
1. “네 나라로 가버려” - 다혜의 역사수업
2. 국가와 민족의 이름으로 소외된 역사
3. 하나의 시각만을 강조하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4. 사회통합을 이루어내기 위한 역사교육 방향

Part 02 다문화 역사교육,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
1. 다문화 역사교육이 왜 필요한가
2. 한민족, 한겨레, 단일 민족이라는 신화 틀 깨기
3. 처용과 허황옥, 우리 역사 속의 이방인
4. 최초, 최고만 가치 있을까 - 금속활자와 고려청자
5. 승리만을 강조하는 전쟁사 벗어나기
6. 이방인의 눈에 비친 우리 - 다른 눈으로 보기
7. 흑치상지는 배신자인가 이민 성공자인가 - 우리 안의 이중성
8. 전통, 변해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

Part 03 세계 여러 나라의 다문화 교육
1. 독일과 중국, 다문화 충돌의 현장
2. 미국과 캐나다, 다문화 정책 성공 사례
3. 캐나다와 호주, 다문화 역사교육 사례
4. 독일과 프랑스, 새로운 공동 역사 교과서
5. 우리나라 다문화 역사교육에 대한 제안

나가는 말|212
참고도서|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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