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실 작가의 동화 “나비가 됐어요.” 시리즈가 총 10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나비가 됐어요.” 시리즈는 각 권마다 모두 다른 애벌레가 등장하고 있으며 이 애벌레들이 홀로 나비가 되기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과정을 작가의 재미있고 창조적인 발상으로 이야기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교훈을 주고 있다.
“나비가 됐어요.” 여덟 번째 책인 “처지 바꿔 생각해 봐.”는 짓궂은 친구 토끼 때문에 고민하던 애벌레가 우연한 기회에 토끼와 처지를 바꿔서 생활하게 되면서 토끼에 대해 자신이 오해한 것을 알고, 반성하고, 진정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본문 중-
“토끼는 온통 문제투성이구나.”
“네가 아무리 잘 난 척해도, 아니, 나보다 숫자를 더 많이 알아도, 넌 부모도 없는 고아일 뿐이야.”
“왜 너는 네 생각만 하고, 토끼의 처지은 생각하지 않니?”
“제가 오해한 것 같아요.”
“왜, 네 생각만 해. 처지 바꿔 생각해 봐.”
“그때는…. 지금은 처지 바꿔 생각할 수 있으니까. 미안해.”
“지금은 우리 모두 같은 거지?”
“우리 모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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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실 (필명 문영)
한글날 태어남.
이화여자대학교 석사
장편 동화집 "스스로 성장하는 나무", 2005.
역사서 " 중국 여성 신화에서 혁명까지 - 「후한의 후비 임조칭제에 관한 고찰」", 2005.
중학교 3년 동안 일기를 쓰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동화를 쓴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대화할 수 있는 수줍은 사람,
역사를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그런데 아이들을 역사보다 더 좋아해서 결국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자고 결심한 사람.
수줍음은 많지만 성실하고, 동화를 쓸 때마다 'MOON-COMEDIAN'이라는 주문을 외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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