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하급 관리 아카키 아카키에비치는 큰 결심을 하고 외투를 맞춘다. 그 외투가 완성되는 동안에 외투는 그의 평생의 꿈이 된다. 그런데 그 외투가 완성된 첫날밤에 페테르부르크의 어두운 거리에서 강탈당하고 만다. 그는 비탄에 잠긴 나머지 죽고 만다. 그 후 페테르부르크의 밤거리에는 외투란 외투를 모조리 강탈하는 유령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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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고골 1809~1852 우크라이나 태생의 러시아 제국의 소설가 극작가. 초기 작품은 주로 독일 로망파의 영향을 받아 밝은 유머와 로망주의적인 환상성이 특징이다. 중기 이후의 작품에서는 지방 지주들의 안일한 일상이나 페테르부르크의 하급 관리 하층 계급의 일상생활을 자상하고 매우 과장된 묘사에서 오는 웃음과 이들의 세속성 공허함 등에 대한 작가의 절망과 영탄이 동거한 독특한 문체가 그 특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