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 거지 광문이 - 박지원 단편 모음

박지원 | 알마 | 2007년 06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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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허생」과 「거지 광문이」 두 편을 오늘의 한국어로 다듬어 쓴 것이다. 「허생」은 그동안 많은 판본이 나왔지만 인물, 고사, 특수한 상황을 슬쩍 빼놓은 판본이 많았다. 이 책의 「허생」은 본문 안에 해설-주석을 자연스레 녹여 내 글의 대의와 속뜻을 분명히 이해하도록 했다. 당시 서울과 전국 지리, 양반 · 중인 · 역관에 대한 설명, 풀어 쓴 조선과 중국의 옛이야기 들이 원전과 함께 펼쳐지는 것이다. 「거지 광문이」에서는 다른 판본이 함부로 생략한 에필로그까지 모두 살려 박지원 문학의 완성도 높은 짜임새를 온전히 맛보게 했다. 어린 독자를 위해 에필로그까지 완역한 「거지 광문이」(광문자전)는 이 책에 실린 판본이 처음이다.

저자소개

원저 : 박지원 朴趾源, 호 : 연암 조선 후기의 문호이자 실학자로,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그밖에 공작관·무릉도인武陵道人·박유관주인薄遊館主人·성해星海·좌소산인左蘇山人 등의 호를 사용하였다. 『열하일기』를 저술하여 당시 중국의 정세를 살피고, 그 선진 문명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에 대한 심도 있는 내부 비판을 시도하였다. 1786년 음직으로 처음 선공감 감역이라는 벼슬을 지냈으며, 이후 여러 말단 벼슬을 거쳐 1792년 안의 현감에 임명되었고, 1797년 면천 군수가 되었다. 1800년 양양 부사에 승진, 이듬해 벼슬에서 물러났다. 홍대용과 함께 조선의 주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 위에서 이용후생의 실학을 모색했으며, 창조적이고 성찰적인 글쓰기를 통해 당시 조선의 사대부들이 갖고 있던 미망과 편견, 허위의식과 위선을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새로운 사유와 미의식의 지평을 몸소 열어 나갔다. 문집으로 『연암집』이 전한다. 박지원은 18세기 지성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자, 문체반정의 핵심에 자리하게 된 『열하일기』를 통해 불후의 문장가로 조선의 역사에 남은 인물이다. 박지원은 노론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과거를 통한 입신양명이라는 코스에서 벗어나 이덕무,...조선 후기의 문호이자 실학자로,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그밖에 공작관·무릉도인武陵道人·박유관주인薄遊館主人·성해星海·좌소산인左蘇山人 등의 호를 사용하였다. 『열하일기』를 저술하여 당시 중국의 정세를 살피고, 그 선진 문명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에 대한 심도 있는 내부 비판을 시도하였다. 1786년 음직으로 처음 선공감 감역이라는 벼슬을 지냈으며, 이후 여러 말단 벼슬을 거쳐 1792년 안의 현감에 임명되었고, 1797년 면천 군수가 되었다. 1800년 양양 부사에 승진, 이듬해 벼슬에서 물러났다. 홍대용과 함께 조선의 주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 위에서 이용후생의 실학을 모색했으며, 창조적이고 성찰적인 글쓰기를 통해 당시 조선의 사대부들이 갖고 있던 미망과 편견, 허위의식과 위선을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새로운 사유와 미의식의 지평을 몸소 열어 나갔다. 문집으로 『연암집』이 전한다. 박지원은 18세기 지성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자, 문체반정의 핵심에 자리하게 된 『열하일기』를 통해 불후의 문장가로 조선의 역사에 남은 인물이다. 박지원은 노론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과거를 통한 입신양명이라는 코스에서 벗어나 이덕무, 홍대용, 이서구, 백동수 등과 어울려 수학하였다. 1780년에 삼종형 박명원의 자제군관 자격으로 청나라에 다녀와서 『열하일기』라는 저서를 남겼다. 그는 69세에 “깨끗이 목욕시켜 달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운명을 달리했다.

역자소개

목차소개

머리말 - 「허생」과 「거지 광문이」를 읽는 독자들에게 「허생」 십 년 공부를 칠 년 만에 그만두다 말 한마디로 돈 만 냥을 빌리다 안성장의 과일을 모조리 산 허생 빈 섬을 찾다 도적을 이끌고 빈 섬으로 천금을 바다에 버린 뜻 사라진 허생 「거지 광문이」 거지 광문이 뒷이야기 해설 - 21세기에 다시 주목받는 고전, 박지원의 글 _ 진재교(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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