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프랑스 최고 도둑 아르센 뤼팽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역전 드라마 베르사유 고등학교의 수학교사인 제르부아는 딸을 위해 골동품가게에서 마호가니 나무로 만든 헌 책상을 산다. 그때 젊은 신사가 다가와 두 배 값을 치를 테니 책상을 양보하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제르부아는 거절한다. 그 후 책상은 도난당하고 제르부아의 딸 쉬잔까지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얼마 후 오트렉 남작이 살해를 당하고 프랑스 황제의 왕관을 수놓았던 푸른 다이아몬드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노련한 형사 가니마르는 이 두 사건의 범인이 바로 아르센 뤼팽과 그의 여자 친구인 금발 미인이라고 단정 짓는데…. 결국 이 사건을 해결하게 위해 셜록 홈즈가 투입되고 드디어 희대 최고의 도둑 아르센 뤼팽과 세기의 명탐정 셜록 홈즈의 명승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