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제목으로 영화화된 소설 의 작가 이햇님 신작소설. 순수하고 따뜻한 아이들이 어른들을 모방하며 자신들의 꿈을 좇고 방황하는 모습이 코믹하며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10대들의 진짜 성장통을 통해 새로운 코드로 어른들의 세계를 풍자하며, 청소년의 아픔을 진솔하게 표출하였다. 서울 근교의 작은 도시에서 살고 있는 중국집 아들 왕효원의 성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효원은 짝사랑하던 여자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그녀의 요구대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마련하고자 범죄를 감행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의 은행털이를 시작으로 급기야는 친구들과 함께 무작정 상경하여 유명 음식점 털기, 보석상 털기, 해결센터 운영하기를 경험하며 지극히 단순하고 순박한 욕망을 이루어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