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과 나치 전범, 명화에 얽힌 비밀과 음모를 그린 폴 크리스토퍼 장편소설 『미켈란젤로 노트』제2권 완결편. 2차 세계대전과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반세기 이상 동안 아메리카와 유럽, 두 대륙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온 세계적인 미술품 약탈과 도난사건을 배경으로 교황 피우스 12세와 관련된 사생아, 나치 전범을 도운 바티칸의 비밀세력을 밝혀내고 있다. 뉴욕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하는 여대생, 핀 리안은 우연히 미켈란젤로의 노트 중 실제 시체를 해부해 그린 드로잉 한 페이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로인해 남자친구가 살해당하고, 자신의 목숨 또한 위협을 받게 된다. 또한 그녀는 피우스 교황의 사생아와 이러한 사실을 감추고자 하는 바티칸 세력, 그리고 그들과 연관된 귀중 미술품 약탈자들 주변에서의 연쇄살인에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