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아픈 인간 내편으로 만들기

그들의 실체를 알고 당신 자신을 알아라.

인생은 관계의 연속이다. 그 관계에 따라 사람들은 달라질 수 있다. 좋은스승을 만나면 부쩍 성장하고 나쁜 스승을 만나면 세상이 혼탁해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애인과 헤어지면 세상이 저주스럽게 여겨진다. 이러한 관계를 잘 맺는 사람들은 세상을 보금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늘 외롭게 살아야 한다. 즉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사람들의 관계가 피곤하고 짜증나며 또 의심스럽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결국 이 불편함으로 인해 사람들은 이혼을 하거나 직장을 그만두기도 한다. 평생을 바쳐 일했건만 남은 것이 쇠잔한 육체와 피로에 찌든 영혼뿐이라면, 목숨을 다해 사랑했건만 더 멋진 상대가 나타나자마자 헌신짝처럼 내팽개쳐진다면, 충분한 창의성을 묵살한 채 자신의 엄격한 잣대에 맞추느라 스스로 나사못처럼 죄어붙인다면 우리는 정말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은 친절하게도 그런 사람들, 즉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인간들은 간파할 수 있는 심미안을 제공하고 또 그들을 물리칠 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