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미국 아동 소설의 고전 케이트 더글라스 위긴의 『서니브룩 농장의 레베카』제2권. 이 책은 '작은 아씨들', '빨간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 등과 함께 대표적인 미국 아동 소설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이루어낸 밝고 명랑한 레베카의 이야기는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레베카 로웨나 랜든은 깡마른 몸에 어두운 피부색, 그리고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다녔습니다. 게다가 유난히 가난했기 때문에 항상 낡은 옷과 모자, 싸구려 신발만 신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레베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명랑하고 적극적이고 감성적인 성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려서부터 경제적, 환경적인 어려움을 꿋굿하게 극복하면서 활기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레베카는, 미국의 아동 문학 작가인 올드리치에게 '미국 문학에 등장한 아이들 중 가장 멋진 아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