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작지만 마음은 거인만큼 커요 『작은 거인』은 고정욱 작가의 동화로, 구걸을 하며 살아가는 한 아이와 그 아이를 도와주는 '작은 거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거리의 사람들을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앵벌이'가 아닐지 하는 의심과 시간이 없다는 둥 이것저것 핑계를 대며 돕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작은 거인'은 망설임 없이 한 아이를 도와줍니다. 야유회를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대학생들은, 지저분한 차림으로 다가와 500원만 달라는 아이가 '앵벌이' 가 아닐까 의심하며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때 키가 작은 한 대학생이 다가와 아이에게 자세한 사정을 묻게 됩니다. 사정을 들은 대학생은 버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있다는 아이의 집을 방문하여 딱한 사정을 알게됩니다. '작은 거인'은 다른 대학생 친구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마트에 데려가 먹을 것을 사줍니다. 그 동안 다른 대학생 친구들은 버스를 붙잡느라 기사아저씨와 실랑이를 벌이지요. '작은 거인'의 결단력 있는 실천은 다른 대학생들의 협조를 얻었고, 아이는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키는 작지만 마음만은 거인만큼 큰 '작은 거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우리 어린이들도 키는 작지만 마음만은 거인만큼 큰 '작은 거인'이 될 수 있답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