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89 90회 한문 원문 및 한글번역 해설 第八十九回 武 #37129 侯四番用計 南蠻王五次遭擒 제팔십구회 무향후사번용계 남만왕오차조금. 삼국연의 제 89회 무향후인 제갈공명은 4번 계책을 쓰고 남만왕인 맹획은 5차례 사로잡히게 된다. 却說孔明自駕小車,引數百騎前來探路。 각설공명자가소거 인수백기전래탐로. 각설하고 제갈공명은 스스로 작은 수레를 타고 수백기병을 인솔하고 길을 탐색하러 갔다. 前有一河,名曰西 #27953 河西 #27953 (하남성에서 발원하는 강 이름 이 #12116 -총9획 #283 r)河 운남성 大理市의 #27953 海 얼하이는 풍광이 아름다운 고원 담수호인데 옛 문헌에 엽유택(葉楡澤) · 곤미천(昆彌川) · 서이하(西 #27953 河) · 서이하(西二河)라고 기록되어있다. 해발 1972m의 얼하이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초승달 모양 ,水勢雖慢, #20006 無一隻 隻(새 한 마리 한 사람 척 #12203 -총10획 zh #299 ) 船筏。 전유일하 명왈서이하 수세수만 병무일척선벌. 앞에 한 강이 있는데 ‘서이하’라고 이름하여 물의 기세가 비록 완만하나 한 척의 배나 뗏목도 없었다. 孔明令伐木爲筏而渡,其木到水皆 #27785 。 공명령벌목위벌이도 기목도수개침. 제갈공명은 나무를 베어 뗏목을 만들어 건너려고 나무는 물에 이르러 모두 가라앉았다. 孔明遂問呂凱,凱曰:“聞西 #27953 河上流有一山,其山多竹,大者數圍。可令人伐之,於河上搭起 搭(탈 탑 #12095 -총13획 d #257 )起 세우다 쌓다 竹橋,以渡軍馬。” 공명수문여개 개왈 문서이하상유유일산 기산다죽 대자수위. 가령인벌지 어하상탑기죽교 이도군마. 제갈공명이 여개에게 묻자 여개가 말했다. “서이하의 상류에 한 산이 있는데 그 산에 대나무가 많아서 큰 것은 몇 둘레가 된다고 합니다. 사람을 시켜 베게 하면서 강위에 대나무다리를 만들어서 군인과 말을 건네게 합니다.” 孔明 #21363 調三萬人入山,伐竹數十萬根,順水放下,於河面狹處,搭起竹橋,闊十餘丈。 공명즉조삼만인입산 벌죽수십만근 순수방하 어하면협처 탑기죽교 활십여장. 제갈공명은 3만명을 시켜 산에 들어가게 하며 대나무 수십만 그루를 베게 하며 물에 따라서 놓아서 강의 수면의 좁은 곳에 대나무 다리를 세워보니 너비가 10여장이 되었다. 乃調大軍於河北岸一字兒下寨,便以河爲壕塹,以浮橋爲門,壘土爲城; 내조대군어하북안일자아하채 제갈공명은 대군을 조절해 하북언덕에 일[一]자로 영채를 세우게 하며 곧 강을 참호로 삼아서 부교로 문을 만들고 흙을 쌓아서 성을 만들었다. 過橋南岸,一字下三個大營,以待蠻兵。 과교남안 일자하삼개대영 이대만병. 다리의 남쪽 언덕을 건너서 1자 아래로 3개의 큰 군영이 있어서 남만 병사를 기다렸다. 却說孟獲引數十萬蠻兵,恨怒而來。 각설맹획인수십만만병 한노이래. 각설하고 맹획은 수십만의 남만병사를 인솔하고 한과 분노를 가지고 왔다. 將近西 #27953 河,孟獲引前部一萬刀牌 #29536 #29536 (밤 사냥 오랑캐 료{요} #12125 -총15획 liao) 丁,直 #25187 前寨 #25638 戰。 장근서이하 맹획인전부일만도패료정 직고전채닉전. 서이하 근처에서 맹획은 전부의 1만 칼과 방패를 쓰는 료족의 정병을 인솔하고 직접 앞 영채에 싸움을 돋우었다. 孔明頭戴綸巾윤건 푸른 실로 짠 두건(頭巾) ,身披鶴 #27653 #27653 (새털 창 #12113 -총16획 ch #462 ng) ,手執羽扇,乘駟馬車,左右衆將簇擁而出。 공명두대윤건 신피학창 수집우선 승사마거 좌우중장족옹이출. 제갈공명은 머리에 윤건을 쓰고 몸에 학창의를 입고 손에는 깃털로 마는 부채를 잡고 네 말의 수레를 타고 좌우의 여러 장수들이 옹위하며 나왔다. 孔明見孟獲身穿犀皮 犀(무소 서 #12124 -총12획 x #299 )皮 물소 혹은 코뿔소 가죽. 고대에 갑옷을 만드는 원료 甲,頭頂朱紅 #30420 ,左手挽牌,右手執刀,騎赤毛牛,口中辱罵; 공명견맹획신피서피갑 두정주홍회 좌수만패 우수집도 기적모우 구중욕매. 제갈공명은 맹획의 몸에 물소가죽갑옷을 입고 머리에는 주홍색 투구를 쓰고 좌측 손에 방패를 당기고 우측 손에 칼을 잡고 적색 털 소를 타고 입으로 욕을 함을 보았다. 手下萬餘洞丁,各舞刀牌,往來沖突。 수하만여동정 각무도패 왕래충돌. 수하의 만여명 동굴 병정은 각자 칼과 방패를 춤추며 왕래하며 충돌하였다. 孔明急令退回本寨,四面緊閉,不許出戰。 공명급령퇴회본채 사면긴폐 불허출전. 제갈공명이 급히 본영채를 물러나게 하며 사방을 단단히 막아 지키고 출전을 허락지 않았다. 蠻兵皆裸衣赤身,直到寨門前叫罵。 만병개나의적신 직도채문전규매. 남만병사는 모두 옷을 벗고 발가벗은 몸으로 지접 영채문에 이르러서 고함치며 욕을 하였다. 諸將大怒,皆來稟孔明曰:“某等情願 정원 진정(眞情)으로 바람 出寨決一死戰!” 제장대노 개래품공명왈 모등정원출채결일사전! 여러 장수가 크게 분노하여 모두 공명에게 말했다. “저희들은 진정으로 원함이 영채를 나와 결사적으로 한번 싸우고자 합니다.” 孔明不許。 공명불허. 제갈공명은 허락지 않았다.